[일본] 오사카, 키노사키 온천 마을, 교토 - 1일차 (2015/07/02)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해외 여행기를 써보려고해요.

 

매번 여행 가면 사진은 찍는데 글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까먹거나 귀찮아서 미뤘었는데 오늘부터 큰 맘 먹고 쓰게되네요.

 

먼저 제 첫 해외 여행은 일본이 였습니다.

 

일본을 가게된건 제일 가깝기도 하고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일본어 전공에 도쿄에서 1년동안 유학을 다녀와서 그 친구만 믿고 일본으로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해외여행 가기전 여권과 티켓 인증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항공사는 일본 국적 저가 항공사인 피치 항공을 이용 하였습니다.

 

저가 항공사이다시피 비행기 표값은 쌌지만 기본 수화물이 없어서 따로 돈내고 추가해서

 

친구 가방에 모두 몰빵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게 바로 피치 항공의 비행기입니다.

 

항공사의 이름을 보면 알다시피 복숭아색의 비행기네요.

 

이륙 하고 나서는 구름이 솜사탕 같이 이뻐서 바깥 풍경을 찍어 봤네요.

 

그리고 오사카, 교토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이라면 주유패스 한번 쯤은 들어 보셨을텐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일본어 잘하는 친구만 믿고 무작정 맨몸에 가방만 메고가서

 

공항에서 주유패스를 구입 했습니다.

 

주유패스는 공항에서도 구입 할 수 있지만, 다른 여행객들도 많아서 줄도 오래 서야되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직원분이 서류 한장씩을 나눠줘서 작성해야됩니다.

 

근데 그 서류가 전부 일본어와 한자로만 되어 있기때문에

 

미리 출국하시기전에 "리얼 마이트립"이나 "클룩" 같은 곳을 이용하여 구매하면

 

더욱 편하게 준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일본에 도착해서 놀랐던 점은 공항이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렇게 간판에 한국어가 적혀있는 것이였습니다.

 

여기는 난바역에서 나오고 이렇게 넓은 횡단보도를 처음봐서 신기해가지고 찍은 난바역 거리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오사카 여행가시면 다들 "도톤보리"는 꼭 가보실텐데요

 

도톤보리를 가시려면 공항에서 난바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 간판 많이들 보셨을텐데 도톤보리의 명물 "글리코상" 입니다.

 

글리코상의 간판은 일본의 제과 회사인 구리코(glico)에서 1935년에 설치한 간판이라고 합니다.

 

1935년에 설치한 간판치고 상태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 간판은

 

2014년 말에 6번째로 교체된 간판이라고 합니다.

 

글리코상 간판은 도톤보리의 에비스 다리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도톤보리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집입니다.

특이 했던것은 각 테이블에 이렇게 철판이 있어서 주문하면 직원분이 오셔서 바로 조리를 해주십니다.

 

정말 맛있는 인생 오코노미야키 였는데 도저히 어디인지는 모르겠네요.....ㅠㅠ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다음 행선지인 카이유칸, 덴포잔 관람차를 가기위해 걷다가 지나친 난바역, 난카이 난바역 사진입니다.

 

제가 건축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건물이 되게 유럽느낌이 나서 멋있었습니다.

 

위에 보이시는 관람차가 바로 "덴포잔 관람차"입니다.

 

보통 오사카 가면 "헵파이브 관람차"를 많이 타시는데 저는 같이 간 친구 중 한명이

 

오사카의 수족관인 "카이유칸"을 가보고 싶다하여 근처에 있는 덴포잔 관람차를 가게 되었습니다.

 

덴포잔 관람차는 특이하게 저녁에 관람차에 불빛이 들어와 내일의 날씨를 알려주고,

 

60개의 관람차 중 8개의 투명 관람차를 운영 한다고 합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투명 관람차는 못타봤습니다.

 

앞에 보이시는 돌고래가 그려져있는 건물이 바로 "카이유칸" 수족관 입니다.

 

아쉽게도 여행 다녀온 뒤로 핸드폰을 몇번 바꿔서 수족관에 찍은 사진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네요....

 

기억에 남는건 펭귄, 물개, 투구게 였습니다.

 

그렇게 특출난 수족관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카이유칸까지 다녀온 후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저녁으로 라멘을 먹었습니다.

 

다른 유명한 라멘 집도 많지만 줄이 길어 아무 보이는 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와 국내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을정도로

 

유명한 "호로요이" 복숭아맛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